충남 태안 앞바다에 침몰한 기룡호가 밤사이 어디선가 떠내려온 그물에 뒤덮여 실종자를 찾기 위한 어선 내부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태안해경은 오늘(17일) 오후 민간 잠수 요원을 투입해 기룡호 내부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었지만 선체가 어망에 뒤덮여 있어 그물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물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내일(18일)도 제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기상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수색작업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룡호는 지난 12일 새벽 태안 가의도 부근에서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으며 선장 김재현 씨 등 8명이 실종됐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태안해경은 오늘(17일) 오후 민간 잠수 요원을 투입해 기룡호 내부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었지만 선체가 어망에 뒤덮여 있어 그물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물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내일(18일)도 제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기상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수색작업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룡호는 지난 12일 새벽 태안 가의도 부근에서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으며 선장 김재현 씨 등 8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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