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라질 구화폐 사기범 검거…동종 전과 15범
입력 2011-11-17 14:40 
서울 성동경찰서는 의류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없는 브라질 구화폐를 이용해 수천만 원의 물품 구입 사기를 벌인 혐의로 43살 남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 씨는 지난 8일, 서울 송정동의 한 의류매장에 여객기 조종사 복장을 하고 들어가 항공사 기장이라 소개하며 130만 원 짜리 옷을 고르고, 브라질 구화폐로 계산해 40만원의 잔돈까지 챙겨 달아나는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2천 5백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직업이 없는 남 씨는 동종 범죄로 이미 15차례나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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