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 ‘사물의 비밀 측은 정석원이 극중 순수한 청년에서 옴므파탈로 변신한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정석원은 매니큐어를 바르고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 채 파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 촬영 시 이와 같은 모습에 감독과 마찰이 있었다는 정석원은 언론시사회를 통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힘들겠다고 느꼈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살아온 삶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아서 우상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많이 싸웠는데 결과물을 놓고 보니 감독님의 선택이 옳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영화 속 장면들로 정석원은 러시아 모스크바서 ‘아시아의 키아누 리브스 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이영미 감독은 정석원과 처음부터 끝까지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대화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한편, 정석원은 이번 영화로 ‘백지영의 남자친구 ‘스턴트맨 출신 ‘짐승남의 꼬리표를 떼고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영화는 40세 여교수 앞에 나타난 스무 살 어린 매력적인 남학생과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오늘 17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