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십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입력 2011-11-17 11:16 
수십억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돈을 챙긴 혐의로 28살 A 씨를 구속하고, 공범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인터넷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천여 명의 회원들에게 40억 원 상당의 투표권을 발행해 1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기존 도박사이트보다 10배 이상 많은 금액을 베팅할 수 있다며 회원을 모집한 뒤, 이후엔 비밀리에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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