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만제로 죽 전문점, 위생 상태 고발에…'시청자 분노'
입력 2011-11-17 08:03  | 수정 2011-11-17 09:54

죽 전문점의 비위생적인 실태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는 웰빙을 앞세운 죽 전문점의 실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과 인삼, 대추 같은 식재료를 재사용하거나 정량을 속여 1인분의 식재료로 2인분의 죽을 만드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공개돼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또한 죽에 들어가는 재료의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원산지 표시가 돼 있지 않은 식재료는 모두 중국산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원산지 표기법을 어기고 있는 가맹점도 있었습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앞으로 죽 집에 못갈 것 같다" "건강을 내세우더니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듯" "좀 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MBC '불만제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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