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집단자살로 추정되는 남녀 4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방세를 받으러 갔던 집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장모씨와 이모씨 등 남성 2명과 양모씨와 신원미상 등 여성 2명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방안에 다 탄 연탄재가 담긴 화덕 2개가 있고 신분증과 함께 '가족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발견해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들의 주거지와 나이가 각각 달라 특정 사이트를 통해 만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