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민기 "데뷔 첫 로코 설레‥나쁜남자 벗어났다"
입력 2011-11-16 12:52 

배우 조민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코미디에 도전, 기분 좋은 흥분감에 취했다.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연출 고동선)에 출연중인 조민기는 그간의 진지한 멜로남 이미지를 벗고 생기발랄한 심리 상담가 박태화로 분했다.
극중 박태화는 인사고과에 항의하다 징계 대신 상담을 받게 된 차봉선(이지아 분)과 처음 만나게 되고, 이후 테니스장에서 달(서효림 분)과 마주치면서 또 다른 로맨스가 시작된다.
조민기는 "드라마에서 아직 멜로를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기쁘다.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이라 설렌다"며 "그동안 너무 진지한 멜로를 많이 해 와서 그런지 이렇게 생기발랄한 역할이 그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민기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는 차가운 이미지인 나쁜 남자 역할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내 성격은 푼수적인 면이 많다. 박태화는 실제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될 것 같다"며 "극중 캐릭터 덕분에 벌써부터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향후 전개될 서효림과의 멜로에 대해 조민기는 "무겁지 않고 어둡지 않고 상큼 발랄하게 멜로를 가꿔나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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