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경기도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 호응
입력 2011-11-15 19:20  | 수정 2011-11-15 21:29
【앵커멘트】
이 맘 때면 농민들은 농사 피로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경기도가 능률도 높이면서 피로도를 줄이는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공기정화에 효능이 좋은 꽃 '스파트필름' 분갈이 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비닐하우에 설치한 수레로 한 번에 100여 개의 화분을 옮깁니다.

수레 설치 이전 외발 리어커에 화분을 옮겨 담아야 했던 것에 비하면 작업시간은 절반 이상 단축됐고, 능률은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진혜경 / 화훼농가주
- "예전에 손수레로 할 때는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천장 수레 달고 나서는 허리 아픈 건 없어지고 (작업) 능률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농사에 반드시 필요한 비료 작업.


무거워서 주로 남성이 도맡아왔는데, 전동운반차가 보급돼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경기도가 이처럼 힘든 농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 작업환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예방의학과 인체 공학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려 개량 농기구와 농업기술 개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효과입니다.

▶ 인터뷰 : 조금순 / 경기도농업기술원 생활자원팀장
- "농촌 지도를 하면서 농가에 가보니까 작업 자세가 굉장히 불편하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농작업 환경개선사업을 통해서…"

실제 경기도가 도내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마을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 기준으로 작업능률 향상과 피로감소 각각 4.3점, 사업만족도 4.4점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기도는 농작업 환경개선 효과가 큰 만큼 농업인의 재해는 줄이고 건강은 향상시키는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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