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장거리 손님 독점 조폭 택시 적발
입력 2011-11-14 14:31 
장거리 택시 영업을 독점해 온 부산 지역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장거리 택시손님을 독점하려고 모임을 결성해 다른 택시기사들에게 폭력을 행사해온 혐의 등으로 '앞방연합파' 두목 57살 황 모 씨 등 6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황 씨와 함께 독점영업을 하거나 불법대부업과 사기도박을 해온 택시기사 1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황 씨는 2001년 9월 조직폭력배 추종 기사들을 규합해 조직을 결성해 최근까지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과 인근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주변에서 시내 외 장거리 손님을 독점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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