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한지 2일 된 훈련병이 뇌출혈로 쓰러져 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8일 경기도 양주시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A(21) 훈련병이 입소 2일 만에 뇌출혈로 쓰러지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4시께 A 훈련병은 보급품을 지급 받기 위해 동료 6명과 이동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이에 응급조치를 실시한 군은 의정부시내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A 훈련병은 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14일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A 훈련병의 가족들은 쓰러지기 전 얼차려와 환자 후송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명확한 사실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헌병대 조사 결과 A 훈련병이 속한 소대원 35명이 조교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굽혀펴기 2회와 앉았다 일어나기 30회를 했다"며 "하지만 A 훈련병은 병무청 신체검사 1등급이고 민간 전문의도 뇌출혈 원인을 얼차려보다는 선천적인 이유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지난 8일 경기도 양주시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A(21) 훈련병이 입소 2일 만에 뇌출혈로 쓰러지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4시께 A 훈련병은 보급품을 지급 받기 위해 동료 6명과 이동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이에 응급조치를 실시한 군은 의정부시내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A 훈련병은 뇌동맥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14일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A 훈련병의 가족들은 쓰러지기 전 얼차려와 환자 후송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명확한 사실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헌병대 조사 결과 A 훈련병이 속한 소대원 35명이 조교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굽혀펴기 2회와 앉았다 일어나기 30회를 했다"며 "하지만 A 훈련병은 병무청 신체검사 1등급이고 민간 전문의도 뇌출혈 원인을 얼차려보다는 선천적인 이유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