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럽위기 완화 기대 코스피 급등
입력 2011-11-14 10:16  | 수정 2011-11-14 11:03
【 앵커멘트 】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도 급등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누그러지고 있다는 기대 때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상승 출발 했군요.


【 기자 】
네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900선을 찍으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현재(오전 10시 10분) 코스피지수는 38포인트 2% 오른 190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1100억원 넘게 팔고 있지만 기관이 500억원 이상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힘을 보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기계 등이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11포인트, 2.3% 상승한 51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면서 환율도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5원80전 내린 1120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급등하는 이유는 유럽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그리스에 경제 전문가 새 총리가 임명된 데 이어 이탈리아도 정국 혼란을 야기했던 베를루스코니가 사임하고 경제 전문가인 마리오 몬티 총리가 지명된 상태인데요.

그동안 우려를 낳았던 남유럽 두 국가의 정국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난주말 유럽·뉴욕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위기가 안정 국면을 보이며 코스피가 그동안 갇혀 있었던 박스권을 조금씩 높여가겠지만 당분간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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