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외발자전거의 달인으로 나왔다.
외발자전거를 타고 스튜디오를 돌아 다녔고, 줄넘기 묘기 등을 선보였다. 직업은 서빙이라며 물을 나르다가 수제자에게 물을 쏟기도 했다. 하지만 잠시 쉬기 위한 방편으로, 시청자와 방청객들에게 웃음을 줬다.
줄넘기를 하다가 넘어진 그는 무대에서 엎드린 채 "오늘이 마지막이다. 여러분이 나를 키워줬다. 감사하다"고 큰절을 했다.
눈물은 흘리지 않았으며 다른 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코너를 마무리했다.
'달인'은 지난 2007년 12월 첫 선을 보인 뒤 4년동안 '개콘'의 대표적 코너로 인기를 끌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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