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동생 교통사고로 중상…드라마 하차 결정

배우 유진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에서 하차 하기로 했다.
매니지먼트사 G.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유진이 '컬러 오브 우먼' 콘셉트 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괌에 있는 여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잠도 못 자는 등 충격인 큰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진의 동생 유경씨는 언덕길에 정차돼 있던 자신의 차가 미끄러질 때 뒤에 서 있다가 사고를 당해 척추뼈 3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현재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유경씨는 가까운 시일 내 한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유진 측은 "유진이 큰 충격을 받아 드라마 준비에 집중할 수 없다고 판단, 제작진과 협의해 부득이하게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며 "팬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컬러 오브 우먼'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안타깝게 하차하게 돼 아쉽다"며 "동생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현재 다른 여주인공을 물색 중이다.
한편 '컬러 오브 우먼'은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불꽃 튀는 경쟁과 뜨거운 로맨스를 보여줄 심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