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심위, ‘애정남’이 여성 편향? 애매하지 않아요~
입력 2011-11-13 10:46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 여성 편향적이라는 민원 심의에 ‘문제없음이라는 결정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애정남이 남성을 조롱하는 불쾌한 내용을 방송했다”는 민원이 수십 건 들어와 방송심의소위 회의에서 심의를 벌였으나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민원은 지난달 23일 방송 분 가운데 한국 음식이면 여자가, 외국 음식이면 남자가 부담해야 한다. 원산지가 외국이면 남자가 돈을 내야 한다”는 부분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이 같은 내용을 여성 편향적이고 불쾌하다”고 지적한 것.
하지만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13일 편견을 조장하거나 비하·조롱하려는 의도로 보이지 않았다”며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문제없음으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