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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식코 ‘하얀 정글’, 의료계에 경종을…12월1일 개봉
입력 2011-11-12 13:55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불합리한 현실을 파헤친 의료 다큐멘터리 ‘하얀 정글(감독 송윤희·제작 제유필름)이 12월1일 개봉한다.
‘하얀 정글은 환자 치료가 ‘상술로 전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돈으로 진료를 사고파는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내부자의 시선을 통해 흥미롭게 고발한다.
의사로 일하면서 돈이 없어 진료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사회 소외 게층의 안타까운 사례를 접한 송 감독이 심도 깊은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본다.
송 감독은 집 한 채 값의 수술비 때문에 평생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아들을 둔 부모, 골수 이식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전한다.
송 감독은 질병은 우리 모두에게 내일 당장이라도 닥칠 수 있는 재앙”이라며 의료만큼은 돈, 경제의 논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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