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선정 효과는 '상상초월'
입력 2011-11-12 08:09  | 수정 2011-11-12 10:43
【 앵커멘트 】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제주의 아름다움이 세계에 공인된 만큼, 더 많은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기대됩니다.
서주영 기자가 선정 효과에 대해 짚어봅니다.


【 기자 】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관광객 증가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지난 2007년 '신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했는데요.

당시 선정된 페루의 마추피추는 1년 만에 외국 관광객이 70%나 늘었습니다.

또한,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는 관광 수익이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선정 특수를 누렸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가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조만간 '세계 7대 자연경관 보전·활용 종합계획'을 마련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오창현 / 제주관광공사 마케팅 팀장
-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라는 상품을 만들어 전 세계에 판매하고, 모객까지 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여러 전략을 마련 중입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친환경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높일 수 있어 국가 이미지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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