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럽 위기 진정…세계증시 급등
입력 2011-11-12 08:01  | 수정 2011-11-12 08:11
【 앵커멘트 】
이탈리아 상원이 경제 안정화 방안을 통과시켰고 그리스에는 연립정부가 구성됐습니다.
유럽 위기가 진정되면서 세계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 상원이 경제안정화 방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연금 개혁과 국유재산 매각을 통해 경제를 안정시키겠다는 겁니다.

이탈리아 하원도 이르면 오늘, 이 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통과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곧바로 사임하고 마리오 몬티 새 총리가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해 경제 챙기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그리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는 연립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긴축 재정 이행과 구제금융 지원안 확정안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두 나라의 자구책은 세계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3% 넘게 뛰었고, 프랑스와 영국 증시도 1~2%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올라 각각 1만 2153, 2678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1.9% 오른 12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소비자 기대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2% 상승한 98달러, 브렌트유는 0.39% 오른 11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따라 1.6% 오른 온스 당 1,788달러로 마감됐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