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국민의 힘 통했다"
입력 2011-11-12 07:27  | 수정 2011-11-12 10:44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보물섬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습니다.
이러한 결실을 이루기까지는 국민적인 관심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대한민국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확정을 알리는 순간, 제주도민들은 환호성과 함께 기뻐했습니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주도민 천여 명을 비롯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 등은 제주아트센터에 모여 밤을 새우며 최종 선정을 기원했습니다.

제주는 최종 후보 28곳 중에서도 선정이 유력했지만, 투표 마감이 임박하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난관 속에서도 제주는 베트남의 하롱베이, 남미의 이과수 폭포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 "감동을 받은 것은 제주도민의 열정적인 애국심이었습니다. 표의 많은 부분이 제주도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의 대장정.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 뭉쳤기 때문에 마침내 보람찬 결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최광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제주 자체가 경쟁력이 있고요. 도민들, 국민들, 해외동포,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서 이뤄낸 쾌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모두 하나 돼 이뤄낸 선정 쾌거. 제주는 전 세계의 보물섬으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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