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주 아름다운 7대 경관 선정] "세계의 보물섬으로 인정받아"
입력 2011-11-12 07:22  | 수정 2011-11-12 09:31
【 앵커멘트 】
세계가 제주도의 진가를 인정했습니다.
우리의 보물섬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해완 기자!


【 기자 】
네, 제주아트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짜릿한 순간이었을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 기자 】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된 것이 알려지자 제주아트센터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가 전 세계의 명소로 인정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벽 4시가 지난 시각이었지만, 모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스위스의 '뉴세븐 원더스 재단'이 주관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441개 후보지 중에서 지난 2009년 7월, 제주도를 비롯한 28곳의 최종 후보지가 공표됐습니다.

제주도는 베트남 하롱베이, 인도네시아 코모도, 남미의 이구아수 폭포 등과 끝까지 경합을 벌였습니다.

【 질문 2 】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파급 효과도 클 것 같은데요. 어떠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 기자 】
제주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관광객 증가입니다.

2007년 '신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요르단 페트라는 1년 만에 외국 관광객이 73.6%나 늘었습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가 최대 1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친환경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높일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국가 이미지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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