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원도 횡성 "철저한 관리로 명품 한우 만든다"
입력 2011-11-12 05:03  | 수정 2011-11-12 07:35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한우 하면 어디가 떠오르십니까?
농촌진흥청이 지역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횡성 한우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명품 한우로 잘 알려진 강원도 횡성.

특별한 성장동력이 없던 강원도 횡성은 지난 1995년 축산인들이 뜻을 모아 한우를 지역 특산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16년이 지난 지금, 횡성에는 5만여 마리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고, 이 가운데 2만 마리 가량이 브랜드 한우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횡성군와 지역축협에서 사육을 관리하고 품질인증제를 통해 브랜드 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진섭 / 횡성군 축산과 한우명품담당
- "저희 횡성 한우 같은 경우에는 횡성에서 등록돼 있는 암소의 저희 군에서 선정한 종모우 정액을 이용해, 횡성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사양관리되고 도축돼서 그 등급이 거세우 같은 경우는 1등급 이상…"

횡성군의 품질인증을 받으려면 태어나 도축되기까지 30~35개월 정도를 집중 관리해야 하는데, 이렇게 자란 소는 대부분 1등급 이상의 품질을 유지합니다.


횡성 명품 한우 탄생은 이같은 지역 축산인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횡성지역 전체 매출의 70%는 한우와 관련된 사업에서 발생할 정도로 지역 경제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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