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집 여사장 폭행' 교육청 직원들 입건
입력 2011-11-10 23:45  | 수정 2011-11-11 01:38
수능시험을 앞두고 교육청 공무원들이 밤늦게 술집 여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주점 여사장을 때린 혐의로 경기도교육청 소속 5급 공무원 A 씨 등 3명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일행은 어제(9일) 밤 11시 40분쯤 수원시 천천동 한 호프집에서 업주 55살 여성 김 모 씨의 머리채를 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행 중 여성 공무원이 주점 내 화장실에 갇히면서 업주와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는 A 씨 일행이 밀치는 등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A 씨 일행은 단순히 말다툼만 벌였다고 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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