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쇄신파-친박계 손잡나?
입력 2011-11-10 19:10  | 수정 2011-11-10 23:18
【 앵커멘트 】
요즘 한나라당 내 쇄신파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쇄신파의 주장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주장과 일맥상통해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쇄신파는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5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성장 위주의 패러다임을 고용과 복지의 선순환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 전 대표가 주장하는 복지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합니다.

쇄신파는 당초 홍준표 대표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었지만, 박 전 대표가 정책 혁신을 강조한 이후 당 지도부 책임론은 가라앉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쇄신파의 움직임에 박 전 대표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그 얘기도 귀 기울여 들을 얘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친박계와 소장파가 합심해 비주류였던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당선시킨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을 연상시킵니다.

▶ 인터뷰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 "지난 원내대표 선거 이후에 소위 친박계하고 소장파들이 현실 인식을 같이해온 것은 사실이고요,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장파가 쇄신을 핑계로 친박계와 손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쇄신파와 친박계의 연대 움직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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