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낙동강 칠곡보 첫 개방
입력 2011-11-10 17:58  | 수정 2011-11-11 08:07
【 앵커멘트 】
낙동강에 조성 중인 5개 보 가운데 칠곡 보가 세 번째로 공개됐습니다.
칠곡 보는 수변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줘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낙동강에 조성 중인 5개 보 가운데 하나인 칠곡 보가 처음 개방됐습니다.

총 사업비 3천200억 원이 투입된 칠곡 보는 길이 400m, 높이 14.8m로 저수용량은 9천360만 톤에 달합니다.

여기에 1천500kW급 소수력 발전소 2기가 설치돼 연간 1천500만k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황돈연 / 경북 김천시 황금동
-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물관리가 잘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듭니다. 상당히 미래 지향적인 그런 사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칠곡 보는 신라 때 도참사상에 따라 땅의 기운을 다스리려고 가산바위에 묻혔다는 철우 이야기를 테마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칠곡 보는 주민들의 접근을 제한한 다른 곳과는 달리 보와 수변 공간을 개방했습니다.

또 수상레포츠 장과 오토캠핑장, 생태공원이 곳곳에 조성돼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백선기 / 경북 칠곡군수
- "다양한 문화 여가시설을 갖추어서 대구시민과 더불어 또 구미시민과 더불어 우리 칠곡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러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하나 둘 완공되면서 수질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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