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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파트너’, 김혜선·김영호 선배들 완벽히 벗었다…당연히 신인들도
입력 2011-11-10 17:22 

배우 김혜선과 김영호가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 신을 소화했다.
김혜선은 극중 새로운 요리 개발이 시급한 요리 연구가 희숙을 맡아 제자 민수로 나오는 신인 김산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혜선은 특히 일부 정사 장면에서 음모가 노출되는 등 전라가 나오기도 한다. 방송 대기실 옷걸이를 이용하거나, 요리연구원 내 발효실에서 간장을 이용한 섹스 신 등 파격적인 장면도 있다. 데뷔 22년 만에 이 정도의 노출과 정사 신은 처음이다.
김영호는 새로운 영감이 절실한 시나리오 작가 준석을 맡아 열정은 높지만 창의력이 부족해 허덕이는 작가 지망생 연희로 나오는 신인 윤채이와 파격적인 정사 신을 소화했다.

김혜선은 10일 오후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완벽한 파트너 시사회에서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은 모습으로 나를 변신시키고 싶은 호기심이 있었다”며 내용상 필요했기 때문에 노출을 했다. 노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배우가 노출을 안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험을 걸어보고 싶기도 해 도전했다. 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자 했다”며 굉장히 쑥스러웠지만 내가 당당하지 않으면 영상이 어색하게 나올까봐, 또 나중에 부끄럽게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역할에 빠져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영호는 정말 현장에서 잘 해준 김혜선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면서도 노출 연기는 보여주기가 여자가 힘들지만 베드 신에서 남자는 아무래도 여자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진다. 힘들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제대로 베드 신을 선보이기 위해 몇 개월 동안 닭 가슴살과 방울토마토만 먹다시피 했다”고 덧붙였다.
김산호는 모든 것을 다 하기로 마음을 먹고, 몸을 선생님(극중 김혜선을 부르는 호칭)한테 맡겼다”며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 했는데 편안하게 해줘서 무리 없이 찍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웃었다.
윤채이는 개인적인 성향은 소심하고 보수적”이라며 노출 신을 걱정했고, 많이 힘들기도 했다. 부족한 면이 많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했다.
‘완벽한 파트너는 슬럼프에 빠진 스승과 짜릿한 영감을 주는 제자의 아슬아슬한 만남을 그렸다. 17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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