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경 광고대상…소통과 사회적 책임 빛났다
입력 2011-11-10 16:21 
【 앵커멘트 】
광고는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제품을 팔기위한 홍보 도구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광고는 소비자에게 소통하는 창으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올해는 경제 불안을 넘어설수 있는 희망과 소통이 큰 주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매경광고 대상 수상작품들을 이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제 광고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창입니다.


제품 판매를 위한 일방적 메시지보다는 소통과 책임에 초점을 맞춘 광고가 대거 등장한 것이 올해 광고의 특징.

특히 우울한 경제 현실을 넘어설 수 있는 희망까지 기업광고들은 담고 있습니다.

2011년 매경 광고대상 '올해의 광고인'에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투명우산으로 표현한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가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장윤경 / 현대모비스 상무
- "간접적인 기술력을 홍보하는 게 요즘 광고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부품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중시하는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에 중점을 둔 광고를 한 게 효과가 있지 않았나… "

종합 대상에는 더 좋은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공익캠페인 형식으로 그려낸 삼성전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TV부문 대상은 휴대전화를 단순한 통화에서 벗어나 문화의 범주로 그려낸 SK텔레콤이, 신문부문 대상은 LG그룹과 현대자동차, 롯데백화점 등이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서범석 심사위원장 / 세명대 교수
- "광고가 사회 제도로 정착이 됐기 때문에, 광고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게 되고 소통이나 공감, 이런 주제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광고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살만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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