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방의료', 의료관광 기대주로 부상
입력 2011-11-10 13:37 


국내 한방의료관광이 지난해에 비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관광객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서 30%나 많은 환자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것으로 기록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내 의료관광의 브랜드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의 한방의료 국제 행사인 ‘2011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KIMTC) 개회식을 9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한국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명예홍보대사로 한류스타 정려원, 박시후가 위촉됐으며 국내 한방의료 슬로건인 ‘Harmony&Healing'이 발표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KIMTC는 외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한방의료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한방을 주제로 개최됐다.

KIMTC는 국내 의료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방의료관광객은 국내 전체 의료관광객의 5%에 불과하지만, 올해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우 많은 수가 한방의료를 이용하면서 30%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러시아, 중동 등에서도 많은 환자가 한방병원을 찾으며 방문 국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기존에 피부, 미용 시술 등에서 장기 체류에 따른 다이어트, 척추, 관절 치료 등으로 시술 영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참 사장은 한방의료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만 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국내 의료서비스가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마케팅을 강화면 더욱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고품격 의료관광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공사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경화 보건산업진흥원장은 한국 의료를 즐기는 외국인 환자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면 한방의료를 찾는 외국인도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KPOP, 드라마가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듯이 메디컬 코리아도 많은 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아, 국내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명예홍보대사로 국내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알리기 위해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한류시트 정려원, 박시후가 위촉됐다.
향후 두 한류스타는 영향력이 큰 일본, 동남아 지역의 해외 홍보사업에 나서며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정려원은 그룹 샤크라도 데뷔한 후 청순한 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박시후는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를 통해 일본, 중국 등에서 주가를 올리며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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