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대입 수능시험…"지난해보다 쉽게 출제"
입력 2011-11-10 09:51  | 수정 2011-11-10 10:09
【 앵커멘트 】
조금 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시험 시작과 함께 수능 출제위원장의 출제 경향 발표가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시험장인 풍문여고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교육 당국이 여러 차례 시험을 쉽게 내겠다고 밝혀왔는데, 일단은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쉽게 냈다는 것이 교육 당국의 설명입니다.

수능문제 출제위원장 이흥수 전남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교수가 올해 출제 경향을 조금 전 밝혔는데요.


수험생의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 문제의 70% 이상을 EBS 교재 또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작년 수능이 EBS 연계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EBS 교재의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응시생의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의 영역별 만점자가 1%가 안 된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지난해보다는 올해 수능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질문2 】
수능 시험이 20분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언어영역 시간이죠?


【 기자 】
시험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제2외국어의 순서로 치러집니다.

1교시 언어영역은 10시까지 1시간 20분 동안 치러집니다.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 평가가 있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 20분 동안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됩니다.

이번 수능 시험은 오후 5시30분에 끝마칩니다.

EBS는 저녁 7시20분부터 8시50분까지 수능정답을 해설합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습니다.

또 이번 수능 시험 결과는 30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지금까지 풍문여고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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