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본부가 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흥수 수능출제위원장(전남대 영어교육과 교수)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이 EBS연계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EBS교재의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국가 교육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 출제진에게 수능 출제방침을 따라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출제본부는 모두 진지하게 이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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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