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PP 참가 선언 예정…미·일 FTA 가시화

일본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여할 의사를 공식 표명할 예정입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당정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TPP 협상 참가 방침을 확정한 뒤 오늘(10일) 오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협상에 참여할 경우 TPP 협상 국가는 미국과 일본 외에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늘어납니다.
예외없는 관세 철폐를 내건 TPP는 세계 1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3위인 일본이 참여하기 때문에 사실상 미·일 FTA로 여겨지며, 실현될 경우 세계 최대 자유무역권이 출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