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닉스 매각 암초…오늘 판가름
입력 2011-11-10 00:04  | 수정 2011-11-10 07:34
【 앵커멘트 】
하이닉스 운명을 가르는 본입찰이 오늘 진행됩니다.
단독 후보로 유력했던 SK텔레콤의 참여가 불투명해 매각은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이닉스 반도체의 운명을 가르는 본입찰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시가총액 13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매물'인 만큼 업계의 촉각도 곤두서 있습니다.

현재 유일한 인수 후보로는 SK텔레콤.

STX가 중도에 인수 의향을 철회하면서 SK텔레콤으로 무게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입찰을 코앞에 두고 이상 기류가 흘러나왔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자금유용과 선물투자 의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돌연 신중 모드로 전환됐습니다.

▶ 인터뷰(☎) : SK텔레콤 관계자 (음성변조)
- "어차피 최종결정은 이사회에서 결정을 내릴 상황이고, 이사회 결정 이후에 저희가 액션을 취하는 거죠."

하이닉스 채권단은 본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SK텔레콤이 오래 공들인 만큼 갑자기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희망했습니다.

▶ 인터뷰(☎) :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 (음성변조)
- "상대방 인수하는 사람 입장 생각해 신주(발행)해서 운용자금 써라. 경영권까지 줄게. 이런 경우가 없죠. 이번에는 이런 이점을 확실하게 준거죠."

하이닉스는 지난 2001년 10월부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오며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만약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를 중도 포기한다면 하이닉스 매각작업은 다시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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