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의 일본 새 싱글 재킷 사진이 공개되며 최근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해당 의상 콘셉트가 한 외국 화보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전체적인 의상 콘셉트가 비슷한 것은 사실.
애프터스쿨 소속사 측은 현재 일본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대답을 아꼈다.
실제로 이는 국내 소속사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 이는 일본에서 에프터스쿨의 앨범 발매 및 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일본 최대 기획사 중 하나인 에이벡스(Avex) 관할이기 때문. 에이벡스는 애프터스쿨의 일본 활동 일체를 위탁 받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결국 어떤 방식이든 에이벡스의 책임인 것.
하지만 이는 애프터스쿨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케이팝 스타들의 경우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상대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에이벡스가 자초한 논란은 비단 일본에서의 이미지 실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실제로 해당 의상 콘셉트의 전혀 관여한 바 없는 국내 소속사가 국내 매체들의 해당 논란에 대한 질의를 응대해야 하는 상황이고, 이들이 딱히 명쾌한 답변을 해줄 수 없는 입장에 애프터스쿨의 이미지만 나빠지는 결과라는 것.
한편 애프터스쿨은 11월 23일 일본에서 신곡 ‘디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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