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삼화고속 파업 한 달…"인천시 뭐하나?"
입력 2011-11-09 17:08  | 수정 2011-11-09 21:03
【 앵커멘트 】
인천 삼화고속 파업사태가 한 달을 맞았습니다.
노사의 타협 없는 대립에 시민들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길어지는 파업에 시민들의 불만이 인천시로 향하고 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0일 새벽 5시 삼화고속 노조가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 버스 노선 26개 가운데 20개의 멈춰 섰고, 발이 묶인 시민들은 먼 길을 돌아갔습니다.

파업 후 한 달,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노선의 버스 운행이 시작됐지만, 하루 5만 명이 넘는 이용객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노사는 시급 인상과 근무 일수 단축 등 큰 틀에서의 합의를 봤지만, 세부 사항에서는 여전히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며 양측의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역 버스 노선이 독점되도록 내버려뒀다가 뒤늦게 문제가 되자 허둥대는 모습입니다.

급한 마음에 확정되지도 않은 노사 합의문 작성 소식을 언론에 흘려 빈축도 샀습니다.

▶ 인터뷰 : 이용규 / 인천 용현동
- "송영길 시장 취임 후 1년이 됐는데 시민 불만에 대응하지 않는 데 대해 유감스럽고, 불편사항을 먼저 해결하는 게 시장의 도리 아닌가…"

인천을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정작 서민들의 민생은 해결하지 못하는 인천시.

고된 출퇴근길에 지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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