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영상]기아차 레이 주행 모습…앙증맞게 잘 달리네
입력 2011-11-09 16:46  | 수정 2011-11-10 07:34
탑라이더는 지난달 27일, 자유로에서 시험 주행 중이던 기아차 레이(프로젝트명 TAM)의 모습을 포착했다.

기아차는 9일, 레이의 모습을 최초 공개하고 29일경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신차발표회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아 레이에는 경차 모닝과 같은 82마력 1000cc급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모닝과 플랫폼 상당 부분이 공유되지만 거주공간을 가늠하는 휠베이스가 모닝에 비해 155mm 길고 상급모델인 프라이드에 가까워서 실내 공간은 다른 경차에 비해 월등히 크다.

기아차가 9일 공개한 박스카 레이
기아차는 당초 레이를 지난 8월 출시하려 했지만 앞서 출시한 기아 모닝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은 판매고를 올려 계약자 인도가 적체되는 문제가 발생해 출시 시기가 미뤄져왔다.


또, 지난 6월 프로젝트명 TAM이었던 차량의 이름을 큐(Q)로 정했으나, 막판에 경쟁 차종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해 레이로 이름을 바꿔 달게 됐다.

기아차 레이는 외부 크기가 경차 규격에 맞춰져 있어 취등록세 및 지하철 공채가 면제되는 등 경차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레이의 판매가격은 모닝보다 100만원에서 150만원 가량이 비싼 1300만원~ 14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내년 중 레이의 전기차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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