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쇼핑도 하고 파티도 즐기고…영화관 '진화'
입력 2011-11-09 14:23  | 수정 2011-11-09 17:13
【 앵커멘트 】
영화관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쇼핑이나 파티 공간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영화관의 모습을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강남의 한 영화관입니다.

입구로 들어서자 흔히 볼 수 있는 매표소가 아닌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한식전문점이 관객을 반깁니다.

▶ 인터뷰 : 노희영 / 유통업체 고문
-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도 당연하지만 다른 여러 가지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을 한 것입니다."

뮤지컬 영화나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실감 나게 즐기려는 관객을 위해 좌석마다 고급 헤드폰을 준비했습니다.

또 영화를 보는 동안 좌석이 흔들리고, 물과 바람에다 향기까지 나오는 4D 효과를 통해 스릴과 감동을 더했습니다.

영화관 내 쇼핑 공간 또한 이색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이형근 / 직장인
- "잡지나 영화에서 배우나 유명인들이 입었던 옷들이 다양한 브랜드별로 모여 있어서 고르는 영역도 넓고…"

녹화 방송과 패션쇼, 파티 등 이벤트가 열리는 스튜디오도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강남에서 시작한 영화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변신이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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