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 통만 쓴다더니" 상호 폭행 입건
입력 2011-11-09 13:50  | 수정 2011-11-09 16:27

남의 휴대전화를 빌려 수십 통의 전화를 사용한 30대 남성과 휴대전화를 빌려 준 20대 남성이 서로에게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휴대전화를 빌려 쓰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34살 김 모 씨와 25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밤 10시 50분쯤 수원시 정자동 한 음식점 앞에서 서로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한 통화만 쓴다고 해 놓고, 수십 통을 건다"며 김 씨에게 폭력을 휘두르자 김 씨도 격분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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