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 수험생 흉기 찔린 채 발견

대입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두고 고3 학생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9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만수동 한 교회 앞 길가에서 모 고등학교 3학년 18살 이 모 군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대리운전 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군은 배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가 평소 집에서 쓰던 부엌칼이고, 집에서 빈 막걸리병 4개가 발견된 점 등에 주목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