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은 지난달 말 연희동의 한 공원에서 진행된 ‘당신이 잠든 사이 마지막 촬영에서 이영은을 찾아와 그간의 일을 반성하고 행복을 빌어줬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최원영은 이날 촬영에서 지난 5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드라마의 종영을 무척이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부인으로 호흡을 맞춘 이영은과 마지막 대사와 동선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특히 마지막 신이 끝났다는 소리가 들리자 섭섭한 기색을 드러냈고 스태프 한명 한명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쉽사리 촬영장을 떠나지 못했다.
최원영은 소속사를 통해 긴 세월을 함께 했던 ‘윤민준을 떠나 보낸다. 촬영과 종영 파티를 끝내고 나니 많이 섭섭하고 아쉽다”며 먼 훗날 ‘당신이 잠든 사이가 내게 큰 힘이 됐던 작품으로 기억 될 것 같다. 그 동안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더 좋은 작품으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16일부터 시작한 드라마는 9일 오후 7시20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