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억의 학력고사'…그때 그 시절 영상 공개
입력 2011-11-09 05:01  | 수정 2011-11-09 07:34
【 앵커멘트 】
수능 시험이 도입되기 전에는 예비고사와 학력고사라는 이름의 대학입시가 있었습니다.
시험의 이름은 달랐지만, 수험생과 부모님들의 마음은 똑같았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된 그 시절의 모습을 윤범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1957년 한창 중학교 입시가 치열하던 시절.

당시에도 요즘처럼 다양한 재능을 보는 전형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금년도 입학시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유희와 노래 등 순전히 실기만으로 전형을 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학력고사 시절에는 1년에 1곳밖에 지원하지 못하면서 눈치작전이 극심했습니다.

"반면에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마감시간 직전까지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이며 부모의 마음을 태웁니다."

시험 당일 풍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전국 각 지구에서는 경찰이 앞장서서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고사장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수송작전을 벌였는데 관용차와 자가용, 택시 등이 적극 협조했습니다."

선배들의 응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각 대학에서는 재학생 선배들이 출신 고등학교 후배 수험생들을 위해 격려문을 써 붙이고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따끈한 차를 끓여주는 등…"

자녀를 고사장에 들여보낸 부모들도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성당이나 교회, 법당 안에서도 자녀들의 좋은 성적을 바라는 부모들의 기원이 가득합니다."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충고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수험생들은 주위의 따뜻한 격려 속에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겠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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