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하원의 2010년 예산지출 승인안 투표에서 승리했지만, 과반수를 확보하는 데는 실패해 사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탈리아 하원은 야당의원 321명이 대거 기권한 가운데, 찬성 308표로 예산지출 승인안을 가결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집권 우파 연립정부는 재적 630석의 과반인 316석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베르사니 당수는 표결 직후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연립정부는 더는 다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표결로, 하원에서 연정이 유지해 온 정치적 우위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한 사임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탈리아 하원은 야당의원 321명이 대거 기권한 가운데, 찬성 308표로 예산지출 승인안을 가결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집권 우파 연립정부는 재적 630석의 과반인 316석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베르사니 당수는 표결 직후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연립정부는 더는 다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표결로, 하원에서 연정이 유지해 온 정치적 우위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한 사임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