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FF 사무국은 7일 오후 6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9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약속은 중국에 있는 아들을 9년이나 만나지 못했으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조선족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레이션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강한 드라마와 인위적이지 않은 스토리, 흔들리지 않는 감정선을 끝까지 유지하는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들은 작품이다.
강수연 심사위원장은 모든 심사위원들이 윤재호 감독의 차기 작품을 기다리며, 이 작품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기를 소망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해외감독의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최우수 해외작품상은 매트 리 감독의 ‘블루 린스와 알리 무리티바 감독의 ‘더 팩토리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감독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국내작품상은 조영준 감독의 ‘인투 포커스에게 돌아갔다.
올해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공효진과 이명행이 뽑은 ‘단편의 얼굴상은 ‘여자가 여자에게에 출연한 배우이자 감독인 최병화가 꼽혔다. 올해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는 자동으로 2012년에 열리는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특별 심사위원 자격을 부여 받는다.
◇그 외 수상작.
▲아시프 관객심사단상=피날레(감독 벌라쥐 시모니) ▲크링상=신의 시선(〃빌리 룸비)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 최우수 작품상=창경원(〃천기학) ▲호텔패스상=그 여름의 바다(〃이제희)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상=매직 지퍼(〃임선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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