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꾸준한 관심 1만명↑
입력 2011-11-08 16:40 

이란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가 관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수입·배급사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전국 100개 상영관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휩쓴 작품. 아무도 의도하지 않은 한 여인의 유산을 둘러싸고 책임 여부를 가리기 위해 벌어진 법정 공방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다.
스릴러 못지 않은 팽팽한 긴장감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한 스토리로 이란 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과 악으로 구분할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들의 캐릭터를 완벽한 균형감 속에 배치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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