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수능 앞두고 떡류 등 판매업소 37곳 적발
입력 2011-11-08 13:52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특정일(수능시험일, 빼빼로데이)을 앞두고 초콜릿류, 떡류, 엿류 제조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판매업소 7421개소를 점검한 결과, 37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10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적발된 업체들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요청 등의 개선조치를 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지정·관리하는 구역을 이른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3개소) ▲표시기준 위반(7개소) ▲원료수불 관계서류 미작성 및 허위기재(6개소) ▲건강진단 미실시(2개소) ▲시설기준 위반(2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개소) ▲생산, 작업에 관한 기록 미작성(1개소)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4개소) 등이다.

또한 식약청이 유통 판매중인 초콜릿류, 떡류, 엿류 제품 등 총 1573건을 수거해 이 중 244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329건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특정일에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지도ㆍ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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