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 피랍 억류 중
입력 2011-11-07 18:49  | 수정 2011-11-07 20:17
【 앵커멘트 】
필리핀에서 한국이 3명이 피랍돼 억류 중이라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통일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필리핀의 남부 민다나오 라나오 델 수르 주에서 한국인 광산업자 3명이 무장 괴한들에 납치돼 억류 중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은 원래부터 치안이 불안전한 지역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외교부가 이 지역 공산 반군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민다나오 섬 2개 주의 여행 경보 단계를 여행 자제인 2단계에서 여행 제한인 3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한국인이 납치된 라나오 델 수르 주는 원래부터 여행 제한 지역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곳입니다.


현재 납치된 3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민다나오 라나오 호수 인근 지역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일단은 한국인들이 납치되기 전 함께 있었던 관광 가이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무장 괴한들이 몸값 요구 등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라고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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