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의점 PB상품 '매출 효자'로 우뚝
입력 2011-11-07 00:01  | 수정 2011-11-07 13:00
【 앵커멘트 】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값싼 자체상표 제품, 즉 PB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편점에 부는 PB바람을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대형마트 내 라면 판매 코너,이 대형마트의 PB 라면이 라면전문업체의 장수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종이컵에서부터 가전에 이르기까지 없는 게 없는 PB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 인터뷰 : 서미진 / 서울 영등포구
- "(PB 상품) 많이 이용해요. 가격이 저렴해요, 기존 제품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총매출 가운데 P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발 'PB 바람'은 이제 편의점으로 옮아붙었고,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현정 / 보광훼미리마트 전략기획실
- "자체 개발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격 대비 좋은 품질로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조금 더 높이고자…"

최근 덩달아 오른 식음료업체의 가격 인상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편의점으로 돌리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일부 PB의 경우 유명 브랜드의 매출을 앞지르자 편의점 업계는 프리미엄 PB까지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잇달아 공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성준 / GS리테일 MD개발팀
-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상품에 대한 품질이나 맛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편의점 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PB 상품,
편의점이 이용은 편리해도 값은 비싸다는 그동안의 부정적인 인식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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