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진 군산해경 서장, 갑판서 미끄러진 듯
입력 2011-11-04 17:45  | 수정 2011-11-04 19:02
오늘(4일) 오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현장에 나갔다가 숨진 정갑수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슬이 맺힌 갑판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군산해경은 사고 당시 밤새 내린 이슬과 짙은 안개로 갑판이 미끄러웠던 점 등에 비춰볼 때 조타실을 나선 정 서장이 갑판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군산해경은 정 서장의 장례를 오는 8일 '해양경찰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장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숨진 정 서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지난 1월 군산해경 서장에 취임했습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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