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멘더스 감독 등 제작진은 4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배역과 스태프를 소개한 뒤 7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카지노 로얄(2006)과 ‘007 퀀텀 오브 솔라스(2008)에 이어 제임스 본드 역을 맡는다.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평가받는 크레이그는 이번 영화에서 상관 M(주디 덴치)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공격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MI6)을 지켜내야 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크레이그 이외 캐스팅도 확정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하비에르 바르뎀과 ‘세익스피어 인 러브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주디 덴치가 합류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랄프 파인즈와 ‘닌자 어쌔신의 나오미 해리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제작자 마이클 G. 윌슨과 바바라 브로콜리는 새로운 007 시리즈를 샘 멘데스가 연출을 맡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아주 훌륭한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놀라운 캐스팅과 재능 넘치는 제작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ON 프로덕션, MGM 스튜디오, 소니 픽쳐스가 제작하는 ‘007 스카이폴은 내년 11월1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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