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개그맨 엄용수 “이혼, 개그로 승화…스포츠 중계하듯 재밌게”
입력 2011-11-04 13:46 

개그맨 엄용수가 이혼 후 아픔을 개그로 승화시킨 사연을 전했다.
엄용수는 4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 출연, 이혼은 누가 시켜줘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이 시키는 것”이라며 내가 이혼 할 당시 이혼율이 높아져 큰 사회적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연예인들이 이혼하게 되면 해외로 도피하거나 숨기 마련인데 나는 정면 돌파를 했다”며 그래서 이혼을 주제로 한 토크쇼나 방송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혼하면 말도 조심스러운데 나는 스포츠 중계하듯이 재미있게 말을 하다 보니 더 많이 봐준 것”이라며 모두들 내가 ‘이혼을 재밌게 극복하나보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활고 등을 겪은 스타들의 인생 역전 스토리가 전타를 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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