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량 자동차 엔진오일 300억대 제조·유통
입력 2011-11-04 12:01  | 수정 2011-11-04 18:16
불량 자동차 엔진오일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 특별수사대는 불량 자동차 엔진오일 250만 리터 등 320억 원어치의 각종 윤활유를 제조하고 유통한 51살 최 모 씨를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울산광역시에 윤활유 정제공장을 차려놓고 품질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 엔진오일 등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엔진오일이 유명정유회사의 상표가 붙여져 카센터에서 팔렸고 이를 구입한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엔진 출력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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