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돈을 받고 갓 태어난 아이를 팔아온 밀매조직이 적발됐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쩌우청시 경찰은 신생아 밀매조직을 적발하고 17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절대빈곤계층이 많은 쓰촨성 부퉈현에서 임신부가 출산을 하면 중간 조직책을 통해 구매자를 물색한 뒤 아기를 팔아왔습니다.
남자 아기는 우리 돈으로 870만원에, 여자 아기는 520만원 정도에 거래됐고, 거래된 신생아들은 입양되거나 해외로 보내졌으며 뇌물로 이용되거나 장기 적출에 쓰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