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재정건전화 계획 마련해야"
입력 2011-11-04 04:09  | 수정 2011-11-04 09:20
【 앵커멘트 】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각국이 재정건전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도국 지원을 위해 금융거래세 등을 마련하자는 빌 게이츠의 제안에도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유로존 위기의 해법을 재정에서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 세션 '성장과 고용을 위한 액션플랜'에서 구체적 조치가 반영된 재정건전화 계획을 각국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재정건전화와 함께 대외불균형 완화 등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정상들과 업무 오찬을 하면서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위기 주기가 짧아져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제거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책임 있는 국가들이 나서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G20 국가들의 국제공조가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개발과 무역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개도국의 개발재원 발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거래세, 담뱃세 등 혁신적인 재원 마련과 민간 참여 등이 담긴 빌 게이츠 보고서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과 같은 위기일수록 보호무역유혹을 극복하고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프랑스 칸)
-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 금융규제와 원자재 가격변동 그리고 기후변화 의제를 두고 세계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칸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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